제102회 홍성군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홍성군의회사무과
2002년 12월 2일(월) 11시 00분 개식
제102회 홍성군의회(제2차 정례회)개회 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의사담당 강은규)
(11시 00분 개식)
○의사담당 강은규
지금부터 제102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시어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부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지금부터 제102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시어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부르시기 바랍니다.
(애 국 가 제 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일 동 묵 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용학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군정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 주신 채현병 군수님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여러분!
꿈과 희망을 주었던 임오년이 이제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의회에 보내주신 군민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제2차 정례회는 저희 제4대 홍성군의회가 금년 한 해를 통해 마지막으로 개회하게 되는 정례회로서 그동안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며 다가올 다음해의 활동 방향을 깊이 생각해보는 중요한 결산의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또한 2002년 한 해를 마감하고 2003년을 대비하는 회기로써 지난 1년간의 군정 추진 사항과 내년도의 군정 추진 방향을 살펴보고 계획하는 중요한 회기로써 올해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내년의 살림 계획을 살펴봄으로써 지역 개발과 주민 복지에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알뜰하게 짜여질 수 있도록 하여 군민들에게 서비스 행정의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제4대 의회가 개원한 지 5개월 남짓한 의정 활동 기간 속에서도 활발한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는 등 효율적이고도 생산적인 지역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의회가 갖고 있는 견제와 감시의 기능과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해 봅니다.
그리고 짧은 기간 동안이나마 저희 제4대 의회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오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민선 자치 시대의 어려운 행정 여건 속에서도 살기 좋은 홍성, 질서있는 홍성 건설을 위해 밤낮없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해 오신 채현병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아낌없는 감사와 찬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우리가 이토록 군정을 걱정하며 우리의 앞날을 골몰히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10만여 군민이 보다 편안한 삶을 누리며 군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여 행복과 복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그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이제 금년을 마무리하는 막바지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금년 각종 사업의 완벽한 마무리 점검과 내년의 사업 계획 또한 빈틈없이 준비되고 계획되어져야 할 것이며, 우리 의회에서도 내년의 의정활동을 위하여 항상 연구하면서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에게 큰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의회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부터 열리는 23일간의 제2차 정례회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끝으로 10만여 군민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군정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 주신 채현병 군수님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여러분!
꿈과 희망을 주었던 임오년이 이제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의회에 보내주신 군민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제2차 정례회는 저희 제4대 홍성군의회가 금년 한 해를 통해 마지막으로 개회하게 되는 정례회로서 그동안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며 다가올 다음해의 활동 방향을 깊이 생각해보는 중요한 결산의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또한 2002년 한 해를 마감하고 2003년을 대비하는 회기로써 지난 1년간의 군정 추진 사항과 내년도의 군정 추진 방향을 살펴보고 계획하는 중요한 회기로써 올해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내년의 살림 계획을 살펴봄으로써 지역 개발과 주민 복지에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알뜰하게 짜여질 수 있도록 하여 군민들에게 서비스 행정의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제4대 의회가 개원한 지 5개월 남짓한 의정 활동 기간 속에서도 활발한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는 등 효율적이고도 생산적인 지역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의회가 갖고 있는 견제와 감시의 기능과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해 봅니다.
그리고 짧은 기간 동안이나마 저희 제4대 의회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오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민선 자치 시대의 어려운 행정 여건 속에서도 살기 좋은 홍성, 질서있는 홍성 건설을 위해 밤낮없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해 오신 채현병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아낌없는 감사와 찬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우리가 이토록 군정을 걱정하며 우리의 앞날을 골몰히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10만여 군민이 보다 편안한 삶을 누리며 군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여 행복과 복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그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이제 금년을 마무리하는 막바지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금년 각종 사업의 완벽한 마무리 점검과 내년의 사업 계획 또한 빈틈없이 준비되고 계획되어져야 할 것이며, 우리 의회에서도 내년의 의정활동을 위하여 항상 연구하면서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에게 큰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의회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부터 열리는 23일간의 제2차 정례회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끝으로 10만여 군민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강은규
다음은 군수님의 군정연설이 있겠습니다.
다음은 군수님의 군정연설이 있겠습니다.
○군수 채현병
존경하는 이용학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03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의 군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금년 한해 동안 지역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의정 활동을 해 오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민선 3기 자치군정에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모아주시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업에 전념하시면서 군정에 전폭적인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10만 군민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금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국가적으로는 50억 인구가 지켜보는 가운데 질서있는 월드컵을 개최하여 우리 나라의 위상을 세계 만방에 드높였고, 도 차원에서는 안면도 꽃박람회를 통하여 일 등 충남의 면모를 다지면서 안면도가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보고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군은 민선 3기의 자치군정이 출범하여 군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지방자치가 착실히 뿌리를 내린 한 해였습니다.
저는 지난 7월 2일 군수로 취임하면서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군정방침을 참여하는 투명행정, 활력있는 지역개발, 찾아가는 사회복지, 특색있는 문화관광으로 정하고, 살기좋은 홍성, 질서있는 홍성을 군정목표로 설정한 바가 있습니다.
저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군민이 믿고 참여하는 투명한 행정으로 행정신뢰를 회복하고, 주민이 주인되는 행정, 주민이 주도하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제가 반년을 보내고 취임한 관계로 새로운 사업을 펼치기보다는 전임군수가 계획했던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차원에서 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가 취임한 후 군민과의 약속을 구체화하고 공약사항의 완벽한 실천을 위해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군민 여론 수렴과 화합 행정을 위해 임기 중에 군내 333개 전 마을을 순회하기로 하고 우선 홍성읍 일부를 마쳤습니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환경 변화에 맞추어 정보의 양을 확대하고 행정 정보 공개 분야를 과감히 늘렸으며, 주민들이 직접 민원 신청을 안방에서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편하였습니다.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28개 마을 중 8개 마을에 새로이 버스를 운행토록 하였고, 유망중소기업 유치를 위해서 코오롱 그룹, 비비안본사, 그리고 풍성전자 창원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유치노력을 기울여 지난 9월 남영 F&B 공장이 착공되었고, 풍성전자 20개 협력업체 대표자들이 우리 군을 방문하는 등 기업 유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 위원회의 30% 수준을 여성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하고 군정평가단 추천부터 적용하였으며, 앞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위원회 위촉에도 계속 반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화도 지역의 콜레라 발생이 우리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긴급특별방역조치를 취했고, 축산물 액비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선진지 견학과 외국의 선례를 벤치마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2위생쓰레기매립장 조성 대상지를 확보하여 2015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고, 소각장에 다이옥신 저감시설을 설치하여 주민건강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직 우리 군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를 전국 규모의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프로그램 개발 및 발전방안에 대한 용역을 착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투명한 행정을 위해 군수 집무실 출입문을 투명한 유리로 교체하여 밀실행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였고, 군수 관사를 장애아동 전담보육시설로 용도를 변경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투명·봉사행정 분야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역시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소하천 및 샛강살리기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하여 실시한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전국발표대회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충청남도 업무실적 평가에서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실적 분야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쌀 생산 분야와 을지연습 분야 평가에서 각각 우수상을, 행정서비스헌장 분야 평가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또한 홍성군 합창단이 도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과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취와 보람들은 10만 군민들과 의원님들께서 귀중한 땀과 열정을 모아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제 30일이 지나면 2003년 새해가 우리 앞에 펼쳐집니다만, 국내외적인 여러 여건을 볼 때 다가오는 새해는 참으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세계는 지금 하나로 통합된 지구촌 시대로 빠르게 재편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무한 경쟁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무력적인 힘보다는 지식·정보를 무기로 하는 무형의 경쟁력 시대가 활짝 열린 것입니다.
이념으로 분열되고 대립되어 왔던 세계의 역사가 정보력과 창조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새로운 통합과 발전의 역사로 도약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는 이처럼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강력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일류 경쟁력 확보를 생존의 관건으로 인식하고 사활을 건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이제 경쟁력이 없는 국가나 개인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최근의 대외적 경제여건 또한 불확실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가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이라크 공격 가능성에 따라 유가와 금융시장이 매우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내년 2월에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국가·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는 국민 대통합 위에 정치, 경제, 문화, 복지 등 선진화를 이루고, 21세기 가장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며, 그에 따른 국민적 참여와 역량 결집이 그 어느때보다도 소중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군정여건은 민선 3기 2차연도를 맞이하여 보다 성숙한 군정 실현으로 군민감동행정을 펼쳐나갈 시점이며, 군민과의 약속사항을 반드시 실천하는 책임행정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또한 서해안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과 지역발전 여건변화에 따라 유망기업 유치와 지역개발 기반구축이 최우선 과제이며, 역사유적, 특산품,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진흥대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정착과 찾아가서 도와주는 생산적 복지 등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대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 도도히 다가오고 있는 이 도전과 변화의 물결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자세와 마음가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단한 변화와 자기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면서 시대적 흐름에 뒤지지 않는 혜안과 통찰력으로 밝고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홍성 발전의 분수령이 될 2003년도를 맞아서 새해가 던져주는 시대적 의미와 과제를 똑바로 인식하는 가운데 우리 홍성이 21세기 「살기좋은 홍성, 질서있는 홍성」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취임 당시의 각오와 정성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 내년도 군정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3대 군정기조를 「새롭게 도약하는 선진홍성 위상정립」,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책임 행정 구현」,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는 중심도시 육성」등으로 정하고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군정을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공직내부를 혁신하고 자치역량을 강화하며 디지털 군정의 실현과 군민이 만족할 때까지 질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선진홍성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투명행정을 지향하고 군민이 참여하는 행정으로 행정 신뢰를 회복해 나가면서 책임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충남 서북부 지역의 신흥공업지역과 국제 관광지의 배후 중심도시로서 홍성을 서해안 시대를 주도할 성장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청 유치 당위성을 홍보하는 등 우리 지역으로 도청이 반드시 이전이 되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이 금년 안에 3개의 후보지안에 포함될 경우 예산군과 공동으로 대규모 유치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내포권 9개 시군과 연대활동을 강화하며, 정치인, 언론인, 출향인 등을 망라한 군민 역량을 총결집시켜 반드시 우리 지역으로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와 같은 군정의 기본 방향 아래 내년도에 역점을 두어 추진할 주요 시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참여·투명행정으로 선진 자치 행정 구현입니다.
지금 군민들의 행정에 대한 욕구나 기대는 날로 다양해지고 그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행정 환경 또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제의 생각이나 행태를 가지고서는 오늘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공직자 모두가 사고의 행태를 전환하는 가운데 공직 내부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신속·정확·투명의 디지털 시대를 맞아 인터넷을 통해 민원접수와 처리결과를 알려주는 민원서비스 혁신을 위한 G4C사업을 2004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지방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정보화 시범마을을 조성하여 주민정보화 교육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전문가의 자문·조언을 통해 실효성있는 방안을 모색한 후 군정에 적용해 나가도록 NGO와 교수단으로 구성된 군정자문단을 운영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군정에 접목시키고 정책결정과 집행에 대한 평가에 참여시켜 행정 오류를 방지하고 비능률을 제거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창출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찾아가 보살피는 생산적 사회복지 정착입니다.
현대 행정에서 가장 행정수요가 많은 부분이 복지부문입니다.
「외롭지 않게, 불편하지 않게, 일할 수 있게」라는 3대 원칙을 정하여 질높은 복지 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특히 단순한 예산 지원의 차원에서 탈피하여 자활·자립능력을 배양하는 생산적 복지 체제로 전환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우선 생활이 어려운 5,323명의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게는 최소한의 기본생활이 보장되도록 하고, 법을 떠나 사실상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해 줄 수 있는 취약계층 특례보호제도를 확대하여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의 복지 수준 제고를 위해서 군수 관사를 장애인복지시설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고용촉진과 재활훈련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어르신에 대한 복지를 위해 현실적인 경로당 운영비 지원과 함께 노인복지관 활성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어울마당, 연극제 등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 촉진을 위해서 자원 봉사와 사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면서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을 확대하겠으며, 부녀자들이 마음놓고 사회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의 수준제고와 아동복지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셋째 활력있는 지역개발입니다.
도시의 성장과 여건의 변화에 대응하여 토지의 합리적 이용과 도시의 장기 발전 구상을 위해서 도시계획 재정비를 시행하겠으며, 미집행도시계획시설에 대한 해소를 위해 단계적 집행계획을 확정하여 시행하고, 도시 가로망 구축, 군도·농어촌도로 개설, 오지 및 도서개발사업, 그리고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총 284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이밖에 대규모 사업으로 임해관광도로 개설과 역재방죽공원 조성사업 착공, 청운대학교 진입로 개설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유망중소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및 국도의 여건 개선으로 수도권 지역의 공장 이전 확대와 신규 공장 설립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서 갈산IC 주변에 농공단지를 조성하여 공장용지를 조성하겠으며, 갈산지역의 공장입주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문제도 적극 검토해 처리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고장 기업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 「홍성군 기업나라」를 개설하고, 총 55억원을 투자하여 광천 젓갈류 특화시장을 조성하겠으며, 광천 홍주미트 주변에 우리 고장 축산물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먹거리 타운도 개설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업경쟁력 강화입니다.
유기농 오리 환경쌀 생산단지를 73ha 추가 확대하고, 축산분뇨액비화사업 100기를 새로 설치하겠으며, 환경농업정보화 시범단지도 조성하겠습니다.
그동안 농축산물 유통 혁신을 위해서 아홉 종류의 포장재를 개발하였습니다만 내년에도 오리농쌀과 마늘 그리고 된장 등에 대한 브랜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읍면당 1개소씩 대도시와 도농 자매결연을 맺어 농산물 직거래, 농촌체험, 각종 축제 및 경로행사 초청 등 도농간의 교류를 확대하는 사업을 역점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재해예방과 쾌적한 환경조성입니다.
광천재해위험지구를 정비하고 상습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소하천 정비를 하겠으며, 광천 소방파출소도 신축하겠습니다.
광천하수종말처리장 설치와 갈산·구항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제2의 쓰레기매립장 주변 마을에 대한 수혜사업으로 문화마을을 조성하고, 아울러 오서산 억새풀 보존과 시군계 공원화 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특색있는 문화·관광과 체육 진흥입니다.
최치원 선생의 암석친필이 있는 쌍계계곡의 마애금석문에 대한 고증작업을 시행하겠으며, 한용운 선생의 생가에 시비공원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공장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제조업보다도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선진 각국에서 21세기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내년부터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광 패턴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여건을 보면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안면도의 국제관광지 조성에 힘입어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을 홍성군 방문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군에서 개최되고 있는 광천토굴새우젓 축제, 남당항 대하축제, 만해제, 오서산 억새풀 축제, 축산인 한마당 축제 등을 내년 10월에 집중 개최하여 전국의 관광객이 우리 군을 찾도록 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관광 자원을 100% 상품화하고 다른 지역에 없는 것은 명소화하여 지역 특화와 차별성이 있는 관광 홍성을 새롭게 창출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미 발주한 축제 연구 용역 결과를 참고하여 전국 단위 규모의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고, 홍성문화원 이전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체육 진흥을 위해서는 총 65억원이 투입되는 홍주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착공하겠으며, 3회째를 맞는 이봉주마라톤대회도 전국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여러 시책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보다 3.25%가 증가된 1,530억원입니다.
일반회계가 금년보다 2.9% 증가된 1,42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7.5% 증가된 110억원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민선3기 군정이 지향하는 계획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군정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층별·수요자 중심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기조위에서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특히 사회복지와 지역개발 분야에 전체 예산의 75%를 편성하여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군민 복지와 편익을 증진하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분야별 중점 투자 내역을 말씀드리면 투명·봉사행정에 24억원, 생산적 사회복지 구현에 210억원, 활력있는 지역개발에 216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31억원, 농업경쟁력 강화에 231억원,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삶 조성에 213억원, 문화·예술 창달과 체육진흥에 52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만 보다 상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기획감사실장으로 하여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정의 한계는 있습니다만 내년도 예산안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더욱 촉진시켜 주고, 군민들의 실질적인 복지수준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 앞에 만만치 않은 새로운 도전의 물결이 닥쳐올 것입니다.
아울러 2003년도 새해는 도전과 함께 홍성 발전의 새로운 기회이자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홍성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미래의 땅입니다.
그러나 준비하지 않고 앉아서 기다리는 자에게는 결코 미래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시대적 소명 위에서 10만 군민 모두가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반드시 그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저와 6백여 공직자 모두는 군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홍성 건설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리면서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이용학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03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의 군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금년 한해 동안 지역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의정 활동을 해 오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민선 3기 자치군정에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모아주시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업에 전념하시면서 군정에 전폭적인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10만 군민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금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국가적으로는 50억 인구가 지켜보는 가운데 질서있는 월드컵을 개최하여 우리 나라의 위상을 세계 만방에 드높였고, 도 차원에서는 안면도 꽃박람회를 통하여 일 등 충남의 면모를 다지면서 안면도가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보고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군은 민선 3기의 자치군정이 출범하여 군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지방자치가 착실히 뿌리를 내린 한 해였습니다.
저는 지난 7월 2일 군수로 취임하면서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군정방침을 참여하는 투명행정, 활력있는 지역개발, 찾아가는 사회복지, 특색있는 문화관광으로 정하고, 살기좋은 홍성, 질서있는 홍성을 군정목표로 설정한 바가 있습니다.
저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군민이 믿고 참여하는 투명한 행정으로 행정신뢰를 회복하고, 주민이 주인되는 행정, 주민이 주도하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제가 반년을 보내고 취임한 관계로 새로운 사업을 펼치기보다는 전임군수가 계획했던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차원에서 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가 취임한 후 군민과의 약속을 구체화하고 공약사항의 완벽한 실천을 위해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군민 여론 수렴과 화합 행정을 위해 임기 중에 군내 333개 전 마을을 순회하기로 하고 우선 홍성읍 일부를 마쳤습니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환경 변화에 맞추어 정보의 양을 확대하고 행정 정보 공개 분야를 과감히 늘렸으며, 주민들이 직접 민원 신청을 안방에서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편하였습니다.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28개 마을 중 8개 마을에 새로이 버스를 운행토록 하였고, 유망중소기업 유치를 위해서 코오롱 그룹, 비비안본사, 그리고 풍성전자 창원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유치노력을 기울여 지난 9월 남영 F&B 공장이 착공되었고, 풍성전자 20개 협력업체 대표자들이 우리 군을 방문하는 등 기업 유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 위원회의 30% 수준을 여성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하고 군정평가단 추천부터 적용하였으며, 앞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위원회 위촉에도 계속 반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화도 지역의 콜레라 발생이 우리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긴급특별방역조치를 취했고, 축산물 액비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선진지 견학과 외국의 선례를 벤치마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2위생쓰레기매립장 조성 대상지를 확보하여 2015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고, 소각장에 다이옥신 저감시설을 설치하여 주민건강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직 우리 군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를 전국 규모의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프로그램 개발 및 발전방안에 대한 용역을 착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투명한 행정을 위해 군수 집무실 출입문을 투명한 유리로 교체하여 밀실행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였고, 군수 관사를 장애아동 전담보육시설로 용도를 변경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투명·봉사행정 분야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역시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소하천 및 샛강살리기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하여 실시한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전국발표대회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충청남도 업무실적 평가에서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실적 분야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쌀 생산 분야와 을지연습 분야 평가에서 각각 우수상을, 행정서비스헌장 분야 평가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또한 홍성군 합창단이 도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과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취와 보람들은 10만 군민들과 의원님들께서 귀중한 땀과 열정을 모아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제 30일이 지나면 2003년 새해가 우리 앞에 펼쳐집니다만, 국내외적인 여러 여건을 볼 때 다가오는 새해는 참으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세계는 지금 하나로 통합된 지구촌 시대로 빠르게 재편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무한 경쟁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무력적인 힘보다는 지식·정보를 무기로 하는 무형의 경쟁력 시대가 활짝 열린 것입니다.
이념으로 분열되고 대립되어 왔던 세계의 역사가 정보력과 창조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새로운 통합과 발전의 역사로 도약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는 이처럼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강력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일류 경쟁력 확보를 생존의 관건으로 인식하고 사활을 건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이제 경쟁력이 없는 국가나 개인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최근의 대외적 경제여건 또한 불확실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가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이라크 공격 가능성에 따라 유가와 금융시장이 매우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내년 2월에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국가·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는 국민 대통합 위에 정치, 경제, 문화, 복지 등 선진화를 이루고, 21세기 가장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며, 그에 따른 국민적 참여와 역량 결집이 그 어느때보다도 소중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군정여건은 민선 3기 2차연도를 맞이하여 보다 성숙한 군정 실현으로 군민감동행정을 펼쳐나갈 시점이며, 군민과의 약속사항을 반드시 실천하는 책임행정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또한 서해안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과 지역발전 여건변화에 따라 유망기업 유치와 지역개발 기반구축이 최우선 과제이며, 역사유적, 특산품,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진흥대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정착과 찾아가서 도와주는 생산적 복지 등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대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 도도히 다가오고 있는 이 도전과 변화의 물결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자세와 마음가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단한 변화와 자기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면서 시대적 흐름에 뒤지지 않는 혜안과 통찰력으로 밝고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홍성 발전의 분수령이 될 2003년도를 맞아서 새해가 던져주는 시대적 의미와 과제를 똑바로 인식하는 가운데 우리 홍성이 21세기 「살기좋은 홍성, 질서있는 홍성」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취임 당시의 각오와 정성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 내년도 군정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3대 군정기조를 「새롭게 도약하는 선진홍성 위상정립」,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책임 행정 구현」,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는 중심도시 육성」등으로 정하고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군정을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공직내부를 혁신하고 자치역량을 강화하며 디지털 군정의 실현과 군민이 만족할 때까지 질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선진홍성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투명행정을 지향하고 군민이 참여하는 행정으로 행정 신뢰를 회복해 나가면서 책임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충남 서북부 지역의 신흥공업지역과 국제 관광지의 배후 중심도시로서 홍성을 서해안 시대를 주도할 성장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청 유치 당위성을 홍보하는 등 우리 지역으로 도청이 반드시 이전이 되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이 금년 안에 3개의 후보지안에 포함될 경우 예산군과 공동으로 대규모 유치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내포권 9개 시군과 연대활동을 강화하며, 정치인, 언론인, 출향인 등을 망라한 군민 역량을 총결집시켜 반드시 우리 지역으로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와 같은 군정의 기본 방향 아래 내년도에 역점을 두어 추진할 주요 시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참여·투명행정으로 선진 자치 행정 구현입니다.
지금 군민들의 행정에 대한 욕구나 기대는 날로 다양해지고 그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행정 환경 또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제의 생각이나 행태를 가지고서는 오늘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공직자 모두가 사고의 행태를 전환하는 가운데 공직 내부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신속·정확·투명의 디지털 시대를 맞아 인터넷을 통해 민원접수와 처리결과를 알려주는 민원서비스 혁신을 위한 G4C사업을 2004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지방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정보화 시범마을을 조성하여 주민정보화 교육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전문가의 자문·조언을 통해 실효성있는 방안을 모색한 후 군정에 적용해 나가도록 NGO와 교수단으로 구성된 군정자문단을 운영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군정에 접목시키고 정책결정과 집행에 대한 평가에 참여시켜 행정 오류를 방지하고 비능률을 제거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창출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찾아가 보살피는 생산적 사회복지 정착입니다.
현대 행정에서 가장 행정수요가 많은 부분이 복지부문입니다.
「외롭지 않게, 불편하지 않게, 일할 수 있게」라는 3대 원칙을 정하여 질높은 복지 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특히 단순한 예산 지원의 차원에서 탈피하여 자활·자립능력을 배양하는 생산적 복지 체제로 전환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우선 생활이 어려운 5,323명의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게는 최소한의 기본생활이 보장되도록 하고, 법을 떠나 사실상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해 줄 수 있는 취약계층 특례보호제도를 확대하여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의 복지 수준 제고를 위해서 군수 관사를 장애인복지시설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고용촉진과 재활훈련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어르신에 대한 복지를 위해 현실적인 경로당 운영비 지원과 함께 노인복지관 활성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어울마당, 연극제 등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 촉진을 위해서 자원 봉사와 사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면서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을 확대하겠으며, 부녀자들이 마음놓고 사회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의 수준제고와 아동복지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셋째 활력있는 지역개발입니다.
도시의 성장과 여건의 변화에 대응하여 토지의 합리적 이용과 도시의 장기 발전 구상을 위해서 도시계획 재정비를 시행하겠으며, 미집행도시계획시설에 대한 해소를 위해 단계적 집행계획을 확정하여 시행하고, 도시 가로망 구축, 군도·농어촌도로 개설, 오지 및 도서개발사업, 그리고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총 284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이밖에 대규모 사업으로 임해관광도로 개설과 역재방죽공원 조성사업 착공, 청운대학교 진입로 개설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유망중소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및 국도의 여건 개선으로 수도권 지역의 공장 이전 확대와 신규 공장 설립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서 갈산IC 주변에 농공단지를 조성하여 공장용지를 조성하겠으며, 갈산지역의 공장입주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문제도 적극 검토해 처리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고장 기업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 「홍성군 기업나라」를 개설하고, 총 55억원을 투자하여 광천 젓갈류 특화시장을 조성하겠으며, 광천 홍주미트 주변에 우리 고장 축산물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먹거리 타운도 개설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업경쟁력 강화입니다.
유기농 오리 환경쌀 생산단지를 73ha 추가 확대하고, 축산분뇨액비화사업 100기를 새로 설치하겠으며, 환경농업정보화 시범단지도 조성하겠습니다.
그동안 농축산물 유통 혁신을 위해서 아홉 종류의 포장재를 개발하였습니다만 내년에도 오리농쌀과 마늘 그리고 된장 등에 대한 브랜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읍면당 1개소씩 대도시와 도농 자매결연을 맺어 농산물 직거래, 농촌체험, 각종 축제 및 경로행사 초청 등 도농간의 교류를 확대하는 사업을 역점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재해예방과 쾌적한 환경조성입니다.
광천재해위험지구를 정비하고 상습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소하천 정비를 하겠으며, 광천 소방파출소도 신축하겠습니다.
광천하수종말처리장 설치와 갈산·구항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제2의 쓰레기매립장 주변 마을에 대한 수혜사업으로 문화마을을 조성하고, 아울러 오서산 억새풀 보존과 시군계 공원화 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특색있는 문화·관광과 체육 진흥입니다.
최치원 선생의 암석친필이 있는 쌍계계곡의 마애금석문에 대한 고증작업을 시행하겠으며, 한용운 선생의 생가에 시비공원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공장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제조업보다도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선진 각국에서 21세기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내년부터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광 패턴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여건을 보면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안면도의 국제관광지 조성에 힘입어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을 홍성군 방문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군에서 개최되고 있는 광천토굴새우젓 축제, 남당항 대하축제, 만해제, 오서산 억새풀 축제, 축산인 한마당 축제 등을 내년 10월에 집중 개최하여 전국의 관광객이 우리 군을 찾도록 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관광 자원을 100% 상품화하고 다른 지역에 없는 것은 명소화하여 지역 특화와 차별성이 있는 관광 홍성을 새롭게 창출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미 발주한 축제 연구 용역 결과를 참고하여 전국 단위 규모의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고, 홍성문화원 이전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체육 진흥을 위해서는 총 65억원이 투입되는 홍주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착공하겠으며, 3회째를 맞는 이봉주마라톤대회도 전국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여러 시책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보다 3.25%가 증가된 1,530억원입니다.
일반회계가 금년보다 2.9% 증가된 1,42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7.5% 증가된 110억원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민선3기 군정이 지향하는 계획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군정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층별·수요자 중심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기조위에서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특히 사회복지와 지역개발 분야에 전체 예산의 75%를 편성하여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군민 복지와 편익을 증진하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분야별 중점 투자 내역을 말씀드리면 투명·봉사행정에 24억원, 생산적 사회복지 구현에 210억원, 활력있는 지역개발에 216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31억원, 농업경쟁력 강화에 231억원,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삶 조성에 213억원, 문화·예술 창달과 체육진흥에 52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만 보다 상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기획감사실장으로 하여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정의 한계는 있습니다만 내년도 예산안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더욱 촉진시켜 주고, 군민들의 실질적인 복지수준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 앞에 만만치 않은 새로운 도전의 물결이 닥쳐올 것입니다.
아울러 2003년도 새해는 도전과 함께 홍성 발전의 새로운 기회이자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홍성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미래의 땅입니다.
그러나 준비하지 않고 앉아서 기다리는 자에게는 결코 미래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시대적 소명 위에서 10만 군민 모두가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반드시 그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저와 6백여 공직자 모두는 군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홍성 건설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리면서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강은규
이상으로 제102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102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1시 3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