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주정양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정수행에 바쁘신 가운데도 오늘 제48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염승화 부군수님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들녘에는 오곡백과가 알찬 결실을 맺어가고 농민의 일손이 바빠지는 수확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불볕 더위를 견디면서 풍년농사를 위해 애써오신 농민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분들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마무리 농사 지도에 우리 모두가 힘써 나가야겠습니다.
  금번 제48회 임시회는 주요사업이나 민원이 발생한 주요사업장의 현장답사와 조례안 심의 의결 및 도청이전 건의문, 축산용 배합사료에 대한 부가가치세 비과세 건의문 채택과 군정질문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치시대 군민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바가 행정의 투명성과 삶의 질 향상이라 할 때 금번의 실시되는 군정질문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행정의 집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주민여론이 높았던 분야를 대상으로 군정질문을 한다는 것은 자치시대에 부응하는 당연한 과정이라 하겠습니다.
  이에 우리는 군정질문을 통하여 잘못된 점이 있으면 과감히 지적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상호 보완하면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삼아 행정집행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 주는데다 역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현장답사를 통하여 군정의 추진상황과 성과, 효과성 등 군정의 최일선 모습을 직접 확인, 점검하며 마을마다의 농사 작황도 비교 점검해 보는 등 다양한 의미가 담긴 의정 활동으로 금번 임시회가 진지하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군민들이 우리 군정을 평가할 때 일부 공무원들의 불성실한 자세와 무사안일한 업무처리로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다고 보고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금년도 남은 기간 내에 계획된 사업이 완벽하게 추진되어 군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활기찬 군정을 추진하여 주시고 매사에 주민의 편에 서서 능동적인 자세로 전환하여 주심으로써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군정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는 11월 25일 정기회에 대비하여 내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은 지역실정에 맞는 짜임새 있는 군정 살림이 될 수 있도록 미리 미리 준비하여 알찬 계획을 수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의회는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군정에 대한 건실한 견제와 보완적인 협조체제를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통하여 군정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독려와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금번 회기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알찬 결실을 거두는 회기로 이끌어주시길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