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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회 홍성군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홍성군의회사무과


2000년 12월 1일(금) 11시 05분 개식


제83회 홍성군의회(제2차 정례회)개회 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의사담당 백승현)


(11시 05분 개식)

○의사담당 백승현   
  지금부터 제83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시어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부르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전용상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군정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 주신 김용식 부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수많은 수식어로 포장되어 꿈과 희망을 주었던 2000년도 이제 한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의회에 보내주신 군민의 성원과 집행부 공무원의 관심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
  니다.
  금년에는 우리 지역에 구제역 발생으로 말미암아 군민 여러분께 크나큰 어려움도 있었으나 민?관?군 모두의 협조와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였고, 또한 군 단위로는 처음으로 개최한 도민체육대회를 군민 여러분과 체육관계자,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이제 지방의회도 10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보다 더 성숙되고 발전되어 대의 기구로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여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였다고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지난 1년간 군의회가 걸어왔던 발자취를 돌이켜보면 지난 6월 제1차 정례회와 9번의 임시회의를 통하여 군정을 면밀히 살펴보았으며, 또한 의원과 집행부간에 20회에 걸쳐 간담회를 통하여 군정과 군민의 소리를 주의깊게 토론하고 군정의 동반자로서 서해안의 중심, 활기찬 홍성건설을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오늘부터 개최되는 제83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는 2000년 한해를 마감하고 2001년을 대비하는 회기로서 1년간의 군정추진사항과 내년의 군정추진방향을 살펴보고 계획하는 중요한 회기로서 올해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내년의 살림을 주의깊게 계획함을 살펴봄으로써 군민을 위한 사업들이 적재적소에 편성되어 많은 군민들에게 서비스 행정의 혜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홍성군의회는 군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집행부의 정책을 결정하는 대표기관임을 말씀드리며, 의정활동이 군민의 총의를 바탕으로 대표자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울러 우리 의원 모두는 다변하는 행정변화를 나름대로 전문성을 습득하여 변화하는 행정수요가 군민에게 고루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바램에 부합되는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하여 더욱더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서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금년은 우리 지역에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극복하여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주민의 봉사자로서 군민을 위한 행정이 많이 어려워졌음을 짐작할 수 있었으며, 또한 사회의 발전과 변화 속에 주민의 욕구충족은 무한하여 행정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들도 많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민의식이 결여된 욕구와 행정에 대한 불만이 모두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그만큼 행정기관에 대한 바램이 많은 것으로 인식하여 욕구 불만에 대한 정확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아 행정의 전문성과 행정의 서비스 향상에 공무원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2001년의 의정시책방향에 대하여 몇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 주민을 대변하는 위치에 서있어 주민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지만 단지 주민의 욕구에 영합하는 것 뿐 만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변화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발상으로 생산적인 의회상 정립과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러한 전문성 제고는 의회의 역량을 높이는 것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하기 위하여 의원 모두는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훈련에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둘째로 간담회 운영을 통하여 군정 현안 사항에 대하여 심도있는 토의가 이루어져 주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어 군정과 주민의 의견을 좁힐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간담회 자리가 군민 여러분의 의견이 개진되도록 군민 모두가 군정 및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지방자치가 가일층 발전되고 성숙되도록 다함께 동참하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집행부와 동반자로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정에 적극 지원 협조할 것입니다.
  그러나 불합리한 시책 및 불요불급한 예산집행 등에는 비판자로서의 역할을 또한 수행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홍성군의회는 항상 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정 의회상 구축에 앞장서 군민 모두가 동참하여 생활 현장에서 주
  민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 불편한 점은 귀를 열고 군정에 반영하는 진정으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의회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오늘부터 열리는 제2차 정례회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다시한번 당부드리며, 끝으로 군민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백승현   
  다음은 부군수님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부군수 김용식   
  존경하는 전용상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83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2001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의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금년 한해동안 군정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하여 열성적인 의정활동을 해오신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시면서 군정에 전폭적인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10만 군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2000년을 21세기 홍성 중흥의 원년으로 삼고, 10만 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더불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고, 군민이 진정한 주인임을 인식, 참봉사 행정을 실천하면서 우리 군의 기회 요인과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홍성을 서해안의 중심도시로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왔습니다.
  특히 온 군민의 숙원으로 착공된 홍주종합경기장을 10년만에 완공하여 10월 1일 군민의 날 행사시 군민의 열화와 같은 환호속에 준공식을 갖은 바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종합경기장으로서 서해안 시대의 체육중심지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러한 훌륭한 시설에서 새천년을 열어갈 제52회 도민체전을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성공적인 개최를 하여, 2백만 도민에게 화합의 제전이 되었으며 10만 군민에게는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새천년 찬란한 홍주의 영광을 드높이는 자랑스런 계기가 되어, 홍성의 도시발전을 앞당기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합니다.
  또한 98년부터 건설을 시작하여 9월 1일 공용개시를 하고 준공식을 갖은바 있는 버스터미널이전사업은 10여년에 걸쳐 추진하지 못하였던 주민숙원사업이 해결됨은 물론 도심교통 혼잡방지 등 공공편익시설 개선과 지역균형개발에 기여하여 민자유치사업의 대성공 사례로 전국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서해안 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으며, 국책사업으로 2001년 개통예정인 서해안 고속도로와 홍성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 은하농공단지 조성, 월산택지개발사업, 대단위 주공아파트 신축공사, 임해관광도로 개설, 2002년 꽃 박람회를 위한 갈산 부석간 도로확포장공사 등 대단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간의 활력소가 되리라 기대하면서 2001년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우리 군은 무한한 개발잠재력을 지닌 축복받은 살기좋은 고장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와 같은 성취와 보람들은 10만 군민과 의원님 여러분께서 21세기 서해안시대를 맞아 활기찬 홍성건설을 향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으고 구슬땀을 흘려주신 결과라고 보며, 아울러 선진행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온 홍성군정의 저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난 4월 구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축산농가들에게 시름을 안겨준 일과 9월에 두 차례의 태풍내습으로 결실을 앞둔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던 일 등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결론적으로 금년은 그 어느 해보다 시련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홍성의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던 한 해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전용상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제 불과 한 달이 지나면 2001년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만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하나의 열린 시장으로 통합이 빠른 속도로 진전되면서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는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는 냉엄한 시대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순항하던 우리 경제가 최근 대내외적 시련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의 급등은 석유 다소 비국인 우리 나라에게 엄청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부실기업 퇴출과 대우자동차 부도는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과 대량실업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수출의 둔화와 대기업의 유동성자금 부족으로 인한 금융시장 경색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북한간에는 화해와 교류 협력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면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지방적으로 자율이 신장되고 참여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한 차원 성숙된 생활자치를 기대하는 욕구가 한층 증대될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이제 낡은 틀, 묵은 사고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 흐름을 이제 더 이상 헤쳐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변화의 물결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변화의 물결은 분명 새로운 도전임에는 틀림없지만 한편으로는 성장과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환경의 도전에 적응했던 문명은 살아남았고, 그렇지 못한 문명은 사라졌음을 우리는 그동안의 인류역사를 통해서 무수히 보아왔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외환위기 극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의 어려움과 새로운 시대 흐름의 도전을 반드시 헤쳐나가겠다는 자신감을 키우고 지혜를 모으는 일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와 같은 변화의 흐름을 직시하면서 군정 전반에 걸쳐 더 큰 변화와 쇄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현실 안주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혁신과 경쟁의 새로운 질서가 자리잡도록 하겠습니다.
  낡은 의식과 잘못된 관행이 더 이상 공직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실과 적당주의를 배격하고 투명한 원칙과 질서에 기초한 규범과 관행을 확립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직내부에 남아있는 고비용, 저효율의 잔재를 말끔히 씻어내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분위기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모든 공직자는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목표달성을 위해 맡겨진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응집력있는 조직의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재정운영에 있어서도 인식과 발상을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초긴축기조 아래 생산성과 투자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수익성과 효과성이 확실히 예견되는 사업을 선별하여 재원을 배분할 계획입니다만 창조적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가치있는 사업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지식?정보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다지면서 내년도 군정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새로운 변화에 대응한 자치행정체제를 정착시키겠습니다.
  군민과 함께 하는 자치행정을 구현하여 군민에게 행정서비스를 극대화하고 모든 공직자가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전문성을 지닌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관내 대학과 교류, 외국어 연수를 통한 국제화 추진, 끊임없는 업무연찬을 통하여 지식과 정보화 운영능력을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겠으며, 성실하고 능력있는 공무원이 조직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어 시행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상을 확립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민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과감히 개혁하고 불필요한 민원증명서류의 감축 등 군민편익행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군민을 위한 참봉사 행정의 실천으로 정감넘치는 내고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모든 주민들이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면서 지역에 긍지를 가지고 모든 군민이 홍성에 사는 것을 자랑과 보람을 느끼도록 정감 넘치는 내고장을 가꾸기에 주력하겠으며, 군민의 상징인 뺏지를 제작하여 온 군민이 패용하고 홍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행정추진 단계에서부터 사무관리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전 과정을 주민들을 위하여 입안하고 집행하며 평가하는 일관된 시스템을 확실하게 구축하여 주민편의 위주의 행정으로 바꾸어 놓겠습니다.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행정을 공개하고, 각종 간담회와 인터넷을 통해 수렴된 군민의 바램을 굴절없이 군정에 투명하게 반영,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생산적인 군정을 위한 재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을 위하여 재정투자와 배분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상예산을 최대한 축소, 긴축재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생산적 복지확충을 위해 중점 투자토록 하겠으며, 대규모 사업보다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신규사업보다는 기존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어 추진토록 하겠으며, 신규사업은 지역별, 부문별 안배보다는 투자의 효율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수익성을 고려하여 우선 순위를 부여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같은 군정운영 기조아래 내년도에 역점을 두어 추진할 주요시책들을 분야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1세기 희망찬 서해안 시대를 선도할 기반시설 확충입니다.
  우리 홍성지역은 충남 서북부지역의 교통요충지로서 내년에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홍성역에서부터 국도 29호선 간의 도시계획도로를 확충하고 시가지조성사업과 택지개발사업, 임해관광도로 개설, 향후 장항선 복선화 추진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하고, 21세기를 여는 시점에서 전 세계인의 축제로 이루어질 20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를 계기로 갈산에서 A지구 방조제까지 직선화된 4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그냥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물러 가는 관광 홍성이 되도록 발전 전략을 세워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풍요로운 선진농업 육성입니다.
  그동안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으로 생산여건이 많이 향상되었으나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내년에는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인프라 구축과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새기술보급에 농정의 중점을 두 어 추진할 계획입니다.
  쌀생산 종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경지정리, 밭기반정비,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개발 등 영농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환경친화형 농업기술로 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면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시켜 농가소득증대를 기하도록 하는 한편, 수입개방에 대비한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축산 기반을 조성하고, 축산물종합처리장을 완공하여 축산농가에 대한 소득을 증대시켜 축산군의 면모를 일신케할 계획입니다.
  또한 농어촌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해 주고, 용봉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되도록 휴양림 보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광천 오서산 담산마을에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고 살기좋은 산촌마을을 조성하여 주거환경개선과 소득원개발사업을 추진, 자립기반을 구축,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연안자원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환경개선, 어민 복지향상 등 어촌종합개발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생활복지구현입니다.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으면 살아가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양보다는 질 위주의 복지시책을 펴 나가겠습니다.
  국민기초생활의 제도적 보장과 자활기반 구축으로 생산적인 복지확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장애인들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가능하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금년에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 13,000kg의 쌀을 867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따스한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사회를 조성하였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노인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도록 노인복지증진시책을 지속 추진하고, 주부와 농민, 그리고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지식정보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자 금년에 군민 정보화교육을 실시하여 매우 큰 호응을 얻은 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식사회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여성지위향상과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사회교육을 평생교육으로 실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보건소의 시설과 기능을 보강하여 의료시혜를 확대시켜 거동불편노인, 치매, 고혈압, 당뇨, 만성병 환자들의 진료를 위한 방문간호사업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다음은 경쟁력있는 중소기업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현재의 경제여건은 국제유가의 상승과 함께 해외수출저조, 소비?투자심리의 위축 등 경제전반에 걸쳐 침체 국면에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도 국가경제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주민과 중소기업들의 애로에 귀를 기울이며, 10개 업체에 45억원의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겠으며, 우리 지역의 기업에서 생산된 상품을 외국에 내다 팔 수 있도록 기업인 협의회와 함께 판로를 개척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우수한 입지 여건을 십분 활용, 유망중소기업체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실직자 및 생계곤란자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은 생산성있는 지역현안사업과 연계하여 내실있게 추진하고, 물가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100개의 중점 품목을 전산 관리하여 가격안정을 도모하겠으며, 건전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한 소비자단체 활동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보전입니다.
  내년도에는 역재방죽을 공원화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가꾸도록 하겠으며, 2000년 마을표지목 심기를 전개하여 군내 333개 전마을에 5주씩 느티나무를 심어, 마을의 놀이터로서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주민의 쉼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연정화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환경오염 행위근절을 위한 단속을 강화하여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보존과 군민 건강관리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시설을 보강하고, 노후관을 개량하여 누수율을 줄이는 한편, 농어촌지역의 간이급수원을 개발하겠으며, 홍성 하수종말처리장 사업을 기간내 마무리하여 하천의 수질을 근원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광천 하수종말처리장도 환경부 및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추진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문예진흥과 관광개발, 그리고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입니다.
  지난 11월 23일 홍성군합창단이 42명으로 창단을 하여 문화예술이 뒤떨어진 우리 군에 활력을 주고, 음악과 문화가 한걸음 더 군민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군민에게 정서를 함양하고 문화예술이 한층 새롭게 태어나리라고 기대해 봅니다.
  또한 외국인 초청 친선의 밤 행사를 지난해 전국에서 군 단위에는 처음으로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치었으며, 금년은 물론 내년에도 개최하여 이역만리 홍성에서 외롭게 고생하는 외국인들에게 향수를 달래주며, 홍성군민의 따뜻한 정을 심어주고 이념과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기 위해 사회단체의 주관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 망우리에 소재하고 있는 만해 한용운 선사의 묘소를 결성면 성곡리 생가지로 이전하고, 공약 3장비를 건립하여 만해 사상과 애국독립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며, 백야 김좌진장군 사당건립, 최영장군의 사당 성역화사업을 년차적으로 추진하여 선현의 위업을 기리고 충절의 고장으로서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통문화유적을 활용하여 홍성군이 살아있는 역사교육장으로서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21세기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궁리, 어사, 남당지구 관광개발용역사업이 끝나는 대로 착실히 추진하여 관광휴양명소로서 가꿔나갈 계획입니다.
  다음은 대통령기 양궁대회와 2001년 전국체전양궁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입니다.
  내년도 홍성에서 개최되는 대통령기 양궁대회와 전국체전 양궁경기는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최초로 전국단위의 경기가 개최하게 되어 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우리 군을 찾아오게 됩니다.
  지난 10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열린 제52회 충남도민체육대회를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아름다운 홍주의 역사를 새롭게 개척한 가운데, 알차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전국 단위의 대회를 한치의 오차없이 치루어낼 계획입니다.
  이러한 전국대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홍성의 이미지가 전국민에게 부각될 수 있도록 이벤트축제행사개발, 교통소통대책, 숙박시설, 토속음식개발, 도시환경정비, 접객업소 친절교육, 안내표지판 정비 등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홍주종합경기장 관리조례를 제정하여 활용 방안을 구상하고, 전국 단위의 각종 축구대회, 육상경기대회를 유치하여 홍주종합경기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놀리지 않는 시설이 되도록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용상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여러 시책들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1,169억원입니다.
  일반회계가 1,066억원, 특별회계가 103억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보다 0.6%가 감소한 금액입니다만, 이는 교부세가 미확정되고 국비양여금사업이 내려오지 않은 상태에서 편성된 예산임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침체여파로 내년도에도 우리군의 재정여건이 호전될 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 위주의 건전재정 기조위에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경상비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자체신규사업을 축소한 가운데서도 소외계층의 기초생활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인 예산이 성립될 수 있도록 민생 분야 예산을 대폭 늘렸고, 지역기반시설확충, 쾌적한 환경과 질 높은 복지증진, 국민건강 및 체육진흥, 혁신적인 행정체계구축에 중점 투자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 되겠습니다.
  이 모든 계획과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원님들의 참여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각별한 배려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전용상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이제 30일이 지나면 새해를 맞게 됩니다만, 우리 앞에 만만치 않은 도전과 변화의 물결이 다가올 것이라고 봅니다.
  변화 속에는 기회와 위기가 항상 같은 크기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고 한발 앞서 준비해 나간다면 오히려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0만 군민과 의원님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그 어떤 도전도 얼마든지 물리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본인을 비롯 6백여 공직자 모두는 우리 군이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아울러 군민 모두가 희망과 성취의 활기찬 홍성시대를 창조하기 위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주실 것을 다시한번 호소하면서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이해와 협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오랜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0년 12월 1일 
  홍성군수 이상선 대독
○의사담당 백승현   
  이상으로 제83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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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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