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전용상   
  존경하는 1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군정수행에 바쁘신 이종근 군수님과 간부공무원 여러분!
  활력이 넘치는 생동의 계절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축년 연초부터 시작된 한보부도사태 등 국내외의 어수선한 일들이 아직도 매듭이 되지 않고 있으며, 늘어나는 실업률과 날로 심각해지는 국제수지의 악화는 우리나라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가 비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함으로써 안정과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여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반드시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금년도에 계획된 각종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기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의 토목공사로 일컬어지는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우려했던 대로 부실설계 및 시공이 지적되어 재시공, 보수 판정이 수두룩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거울삼아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각종 공사가 완벽한 시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자치시대의 행정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치시대의 행정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역할이 존중되어 그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은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53회 임시회는 충청남도 서부민원출장소 설치 건의문과 농사용 전기요금 인하 및 시설재배 난방용 면세유 확대 공급 건의문, 의료보험제도 개선 건의문, 그리고 홍성개발촉진 지구개발계획 승인 건의문등 4건을 채택하여 관계기관에 건의함으로써 홍성군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 및 농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회기가 될 것이며, 집행부에서 제출된 6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난 2월 22일 제52회 임시회 시 구성된 홍성군 조례정비 특별위원회 및 소위원회에서 140건에 달하는 홍성군 조례 중 불합리하게 주민의 생활을 규제하거나 지역실정에 맞지 않는 조례를 발굴하여 개정 또는 폐지함으로써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주민의 편익과 지역발전에 부합되도록 조례를 정비하여 주민을 위한 행정이 도모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1차로 소위원회의 네 분 위원님들이 49건의 조례를 심층 검토하여 그중 14건의 조례를 개정 또는 폐지하고자 열한 분의 위원님으로 구성된 홍성군 조례정비특별위원회의 3차에 걸친 심의를 거쳐 오늘 상정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남은 조례에 대하여 심도있는 검토로 주민의 편익과 지역발전에 부합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제2대 후반기 의정활동의 주요과제로 삼고 역점을 두어 정비할 계획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가 군정발전에 기여하는 회기가 되기를 바라며 11만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개회사를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