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병칠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각종 사업의 마무리와 지역의 현안사업을 추진하시기에 노고가 많으신 인치승 부군수님을 비롯하신 간부공무원 여러분!
  오늘 제29회 임시회를 개회하는 자리에 다같이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막바지 추수와 생업에 여념이 없으신 군민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3년여에 걸쳐 진전을 보지 못하던 축산폐수공동처리시설을 주민의 협조와 관계자의 꾸준한 노력으로 급진전되어 기공을 하게 된점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와 치하를 드립니다. 시대의 흐름은 지방화, 민주화, 개방화로 급변해 가고 있습니다.
  급변해 가는 시대에 적응치 못하면 기업이나 행정, 그리고 모든 분야에서 낙오를 면치 못하게 됩니다. 매사에 과정과 방법이 합리적이어야 하고, 또 결과는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공인이요, 공무원이다 생각이 되며 앞으로는 더욱 이러한 책임한계가 가중되리라고 봅니다.
  지난 회기에는 군정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하여 사업추진 사항을 살펴보셨고, 아울러 사업현장을 답사하시면서 나날이 변모하고 발전해 나가는 우리 군의 모습을 실감하셨으리라고 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많은 사건, 사고와 문제점들이 발생하는데 비하여 우리 지역은 조용한 가운데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과 지역의 대표로서 주민의 모든 여망사항을 여과없이 대변하여 지역의 안정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 금년 한해를 아무런 사고가 없는 가운데 모든 일이 마무리될 수 있고 또 내년도의 알찬 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같이 협조하고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93년도에 집행한 예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한 결산승인과 몇 가지 조례안을 의결하고 시간이 허용되면 내년도의 사업계획과 정기회 시 필요한 내용들을 협조하고 의견을 교환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모쪼록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셔서 본 회기가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같이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