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덕배   
  존경하는 홍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용록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무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을 맞이하는 절기인 처서를 지나 풍성한 가을 계절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제307회 임시회를 개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그동안 군민들의 각종 불편과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삼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민의 생활 현장을 발로 뛰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군정 현안 추진 등을 위하여 노력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특히 최근 북한의 신형 미사일 발사대 전방 배치와 오물 풍선 살포 등으로 국가 안보가 강조되는 시기에 전시를 대비한 2024년 을지연습이 실질적인 대응 훈련이 되도록 애써 주신 군경 및 유관 기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군민 건강의 위협은 물론 농작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빠른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 또한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감소 추세에 있었던 코로나19가 방학과 휴가가 끝나는 8월에 들어서면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안전에 관한 한 아무리 과하게 외치고 준비한다 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말처럼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철저한 사전 예방 대책과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307회 임시회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일반 안건 처리와 지역 주요 사업장을 점검하는 현장 방문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편성되어 군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주시고 현장 방문에서는 홍성군 버스공영차고지 사업대상지와 옹암 도시숲 공원 조성사업 대상지 등 
총 19개소에 대한 추진 사항을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점검함으로써 보다 발전적인 대안을 강구하는 기회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8월 15일은 잘 아시다시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뜻을 계승 발전시키며 현재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겠습니다.
  조삼모사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통상 눈앞에 보이는 차이만 알고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는 어리석음 혹은 잔꾀로 남을 농락하는 것으로 쓰이지만, 다른 의미에선 진정한 소통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한 것이란 해석도 있습니다.
  홍성군 발전이란 우리의 목표는 같습니다.
  다만, 그 추진 방향에 있어서 군민 한 분, 한 분이 또는 의원님들 간에 그리고 의회와 집행부 간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주장하기에 앞서 타자의 생각도 옳을 수 있다고 인정하고 타자의 이해를 위해 제안할 줄 아는 넓은 아량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홍성군의회는 홍성군 발전이란 하나된 목표를 위해서 군민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정당을 초월, 동료 의원님들과 의기투합하고 집행부와 동반자적 협력 관계로 적극 소통하여 하나되는 홍성, 발전하는 홍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 임시회가 군민의 역량 결집에 계기가 되는 뜻깊은 회기가 되기를 바라며, 끝으로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를 맞아 건강 유의하시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